[★현장리뷰] '미리보는 KS 허무했다' SK, 두산 14-1 완파 기선제압 '소사 2승'

인천=김우종 기자  |  2019.06.21 21:54
SK 선발 소사가 21일 역투하고 있다.
5회 2사 1루 기회서 적시타를 치고 있는 한동민.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SK와 두산의 3연전 첫 맞대결에서 SK가 어렵지 않게 웃었다. 경기 전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경기 결과는 다소 싱거웠다.

SK 와이번스는 21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1만7571명 입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1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49승 1무 25패를 마크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2위 두산과 승차는 2경기로 더욱 벌렸다. 반면 두산은 4연승을 마감한 채 48승 28패를 마크했다.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로맥(1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안상현(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두산의 타순은 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오재원(2루수) 순이었다.

'강속구 투수' 소사와 '느림의 미학' 유희관의 선발 맞대결이었다. 그런데 경기 초반 채 몸이 풀리기도 전에 SK가 기선을 잡았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한동민이 유희관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이어 후속 최정이 풀카운트 끝에 유희관의 8구째 속구(129km)를 공략,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6호 홈런.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정의윤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로맥이 유희관의 3구째 속구(127km)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6호 홈런. 점수는 3-0이 됐다.

SK는 5회 또 한 점을 달아났다. 2사 후 김강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한동민의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두산은 8회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SK는 8회말 대거 10점을 뽑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무사 만루 기회서 고종욱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친 뒤 안상현의 쐐기 적시타와 박정권과 노수광, 로맥, 고종욱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 타점을 묶어 두산의 백기를 받아냈다. 계속해서 이재원과 김성현이 연속 적시타를 치며 점수는 14-1까지 벌어졌다.

SK 선발 소사는 7이닝(91구)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김태훈과 박희수가 각각 1이닝씩 책임졌다.

총 11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멀티히트 포함 2타점 2득점, 고종욱이 1안타 4타점, 김성현이 멀티히트로 각각 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동안(94구) 5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마크하며 시즌 6패(3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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