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이성우, 번트 사인이었는데 강공으로 바꿔 성공"

잠실=김동영 기자  |  2019.06.21 23:05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타선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성우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이성우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9-8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이우찬은 4⅓이닝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패전 위기였지만, 타선이 역전을 만들며 승패 없음이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86으로 올랐다. 최근 연이어 호투를 선보이고 있었지만, 이날은 주춤했다.

이우찬에 이어 임찬규가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고, 진해수가 ⅔이닝 1실점, 정우영이 ⅔이닝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문광은이 1⅓이닝 무실점,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성우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웃었다. 시즌 30호, 통산 1115호, 개인 1호 끝내기 안타였다. LG로 보면 시즌 7호다. 오지환이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을 때리며 2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8년 연속 10도루도 달성했다.

이형종도 홈런을 때리며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을 만들었고, 채은성이 2안타 1타점을, 김현수가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정주현도 2안타 2득점 2도루로 좋았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해줬다. 결과가 좋았다. 마지막에 이성우에게 번트 사인을 냈는데, 상대 수비 시프트를 보고 강공으로 바꿨다. 이것이 성공적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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