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우라와 감독, “울산 꺾고 8강 가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5 14:54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우라와 레드 오츠키 츠요시 감독이 울산 현대를 상대로 반전하겠다고 밝혔다.

우라와는 26일 오후 8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가진다.

지난 19일 우라와는 사이타마스타디움2002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스기모토의 선제골에도 불구 주민규와 황일수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이번 울산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오츠키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2시 30분 울산현대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오츠키 감독은 “홈에서 패하고 울산에 오게 됐다. 원정에서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어 8강에 오르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1차전에서 우라와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울산에 패했다. 경기장을 폭넓게 활용, 짧은 패스와 측면 크로스를 접목시켜 울산을 두드렸다.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스키모토가 헤딩골로 연결할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그러나 베테랑 이근호와 김보경을 중심으로 한 경기 운영, 전반 막판 높이에서 약점으로 드러내며 주민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공세를 퍼부었으나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라인을 올리자 틈이 생겼고, 역습 속도를 더한 울산에 한 방을 얻어 맞았다. 사실, 울산은 비겨도 된다. 그런 만큼 모험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적다.

오츠키 감독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인지했다. 그는 “울산은 빠르고 수비가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일주일 동안 잘 준비했다.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열심히 뛰고 1대1 승부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동석한 코로키 신지는 “홈에서 지는 바람에 어려워졌다. 두 골 이상 넣고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 축구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 우리는 2017년 챔피언에 올랐다. 당시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분명 역전할 힘이 있다. 기회를 잘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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