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없어’ 리버풀, 니콜라스 페페 이적설 보도에 분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6.26 09:3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이 니콜라스 페페(릴) 이적설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리버풀 지역매체 ‘리버풀 에코’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페페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에 분노했다. 이적 협상이 진행되었다는 기사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페페는 2018/2019시즌 리그1에서 38경기 2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득점력에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몇몇 언론은 “리버풀이 릴에 페페 영입을 문의할 예정이고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885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리버풀의 마이클 에드워즈 이사가 직접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에게 해당 보도가 어디서 나오는지 몰랐으며 리버풀은 페페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합을 앞세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소위 말하는 ‘마누라 라인’이 건재한 가운데 무리해서 페페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은 앞으로 페페에 어떠한 관심도 갖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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