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박병호 덕에 이기는 경기 더 많을 것... 이제 시작" [★현장]

고척=김동영 기자  |  2019.06.26 16:43
25일 고척 KIA전에서 홈런을 폭발시킨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4번 타자' 박병호(33)의 대포 한 방에 반색했다. "기분 좋았다"라고 직접 말했다. 박병호 덕분에 이기는 경기가 더 많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병호는 25일 고척 KIA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14호포. 5월 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31일 만에 나온 대포다.

부진으로 인해 2군에 다녀오는 등 부침이 있었다. 복귀 후 첫 두 경기에서도 썩 좋은 모습을 아니었다. 25일 KIA를 상대로 복귀 후 세 번째 경기에 나섰다. 아주 뻥뻥 터뜨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귀한 홈런 한 방을 만들어냈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는 홈런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26일 "어제 박병호의 홈런과 송성문-임병욱의 2안타가 기분 좋았다. 박병호의 홈런이 하나 나왔다. 쭉 가다 보면 올라올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아무래도 심리적인 요인도 있을 것이다. 쉬고 왔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클 것이다. 결국 경기에서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 어제 한 방이 나왔다. 기분 좋더라"라고 더하며 웃었다.

박병호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장정석 감독은 "지금 박병호가 조금 좋지 않지만, 길게 보면, 결국 박병호 덕에 이기는 경기가 더 많을 것이다. 박병호는 이제 시작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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