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양현석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에 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경 서울에 위치한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성 25명을 초대해 성접대를 했다는 것.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27일 방송을 통해 한 목격자의 진술을 전하고 "양현석 대표 등이 참석한 모임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성 접대 정황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양현석과 함께 가수 싸이도 있었으며 태국인 밥, 말레이시아인 조 로우도 함께 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지인 초대 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트레이트'는 이달 24일 양현석, 조로우 등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 사이의 성접대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최근 정마담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또한 싸이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는 전 소속가수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약 의혹, 사건 은폐, 자신의 성접대 의혹 등이 불거지자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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