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혼조정 신청날 '연극 관람'..진선규·김태리 동석

한해선 기자  |  2019.06.27 11:28
 배우 송중기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당일, 연극 관람 스케줄을 소화했다.

연극계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에 "송중기가 지난 26일 서울 동숭동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열린 연극 '뜨거운 여름' 관람객으로 자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연예인 관람객으로는 배우 진선규, 김태리도 포함돼 있었다. 송중기는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tvN 토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출연 배우 양경원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진선규와 김태리도 영화 '승리호'에서 송중기와 호흡을 맞춰 이날 자리에 함께했다.

송중기는 공연을 관람하면서, 관람 후 자리를 이동하면서 자신을 알아보고 인사하는 팬들에게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는 후문. 이날 이혼 조정 신청서를 낸 당일이었음에도 송중기는 별다른 이상 기운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사진=스타뉴스


한편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지난 26일 송중기를 대리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남녀 주연배우로 만난 것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 2년 간 열애를 하다가 2017년 10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1년 8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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