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 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 중국 배우 판빙빙이 남자친구 리천과 결별했다.
판빙빙은 지난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람은 인생에서 온갖 이별을 겪게 된다. 우리의 만남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힘이 됐으며 당신의 모든 배려와 지지, 사랑에 감사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라는 글을 게재했다.
리천은 판빙빙의 글을 공유하며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판빙빙과 리천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도 들썩였다.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관련 해시태그의 조회수는 1억 5000만 이상을 기록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방송된 드라마 '무미랑전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5년 공식적으로 연인관계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약혼을 발표했다.
리천은 지난해 6월 판빙빙이 이중 계약 및 탈세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미국 망명설, 정부기관 감금설 등 각종 루머에도 판빙빙의 곁을 지켰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날 각자 소속사를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여기에 이어 판빙빙, 리천 결별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SNS와 여러 커뮤니티에선 여러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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