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도 확실치 않다' 듀란트 영입전, 여전히 안갯속

이원희 기자  |  2019.06.28 23:34
케빈 듀란트. / 사진=AFPBBNews=뉴스1
브루클린이 듀란트를 영입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케빈 듀란트(31·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 가운데 뉴욕 닉스와 브루클린 네츠 등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두 팀은 뉴욕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최근 "듀란트의 이적 팀은 브루클린"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ESPN의 의견을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SNY는 28일(한국시간) "듀란트와 가까운 사람들만이 어느 팀을 선호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특정 정보에 따르면 브루클린이 듀란트의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다고 볼 수는 없다"며 "뉴욕도 듀란트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전망했다.

사실 듀란트를 노리는 팀이 브루클린과 뉴욕만 있는 것이 아니다. LA 클리퍼스도 오래 전부터 듀란트에게 관심을 보내온 팀으로 꼽힌다. 현 소속팀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듀란트의 차기 행선지를 쉽게 점칠 수 없는 분위기가 됐다.

현재 아킬레스건 부상 중인 듀란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8경기에서 평균 득점 26.0점, 리바운드 6.4개, 어시스트 5.9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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