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씻어줄 좋은 비가 되길" NC 이동욱 감독의 바람 [★현장]

창원=한동훈 기자  |  2019.06.29 16:04
NC 이동욱 감독.
"우리에게는 괜찮은 비 같다."

29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하루 휴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날 창원 마산지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낮 12시 경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발효됐다. 기상청은 30일 새벽까지 비를 예보했다. KBO는 오후 3시에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최성영이 선발투수로 예고된 상태였다. 순서대로라면 30일은 루친스키 차례다. NC는 최성영을 30일에 그대로 내보낸다.

이동욱 감독은 최근 고전 중인 NC의 짐을 이 비가 씻어주길 바랐다. NC는 28일에도 LG를 맞아 접전을 펼치다 뒷심 부족을 노출해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 1사 후 전민수에게 2루타를 맞고 배재환과 교체됐다. 필승조 배재환이 2피안타 2볼넷으로 흔들려 흐름을 빼앗기고 말았다.

이동욱 감독은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믿는 가장 좋은 투수를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내 판단이 실패했다"고 자책했다.

하지만 마음에 담아두기 보다는 푹 쉬면서 다음 경기 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나도 그렇고 이재학도, 배재환도 어제 경기에 대한 고민은 너무
깊게 하지 않는 게 좋다. 지금 내리는 비가 잘 씻어줬으면 좋겠다. 루친스키도 하루 더 쉬게 되면서 좋은 컨디션을 찾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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