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전투' 감독 "유해진·류준열, 형제처럼 닮았다"

압구정=김미화 기자  |  2019.07.03 11:24
유해진 류준열 / 사진=영화 포스터


'봉오동 전투' 원신연 감독이 "유해진과 류준열 배우가 닮아서 캐스팅 했다"라고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그리고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전투를 처음으로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다.

원신연 감독은 캐스팅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배우들의 진정성과 친근함 그리고 체력이 중요했다. 그래서 이 세 분을 캐스팅 했다"라며 "황해철 역할에 유해진 배우를 생각한 뒤, 황해철과 이장하가 친하게 형제처럼 닮은 것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원 감독이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류준열을 캐스팅했다"라고 하자 유해진은 류준열에게 "미안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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