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이젠 맥주도 없다…’술에 100% 관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06 23:0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갈수록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이젠 맥주가 바닥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현지시간) “3년 후 월드컵이 치러질 카타르에 맥주가 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다르면 수도 도하의 호텔에 맥주 재고가 거의 바닥났으며 생필품 역시 부족하다.

카타르 유일의 주류 공급업체인 카타르 유통회사는 2주 동안 하이네켄, 스텔라, 기네스 등의 맥주들을 아무런 설명 없이 공급을 중단한 상황이다. ‘더 선’은 이 상황이 지속되면 많은 축구팬들이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끊어 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카타르에서 불법이다. 적발 시 외국인도 감옥에 간다. 술을 마시기 위해선 호텔에서 1파인트(약 500ml)에 11파운드(약 1만 6,000원)의 돈을 내야 한다.

카타르에서 일하고 있는 한 외국인 조종사는 “믿을 수 없다. 어디에도 술이 없다. 정부가 술에 대한 모든 것을 막기로 작정한 것 같다. 만약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가장 비참한 월드컵이 될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지난 1월 카타르 정부는 모든 수입 술과 돼지고기에 대해 100%의 세금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맥주 24병이 담긴 상자가 무려 82파운드(약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 없는 축구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카타르는 이러한 축구팬들의 재미를 막아버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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