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 "작가님 확신에 반해 출연 결정"

강남=이경호 기자  |  2019.07.08 14:31
이지은(아이유)/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지난해 '나의 아저씨' 이후 '호텔 델루나'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지은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 16부작) 제작발표회에서 "'나의 아저씨 이후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렇게 빨리 (차기작) 결정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 분이 ''호텔 델루나' 시놉이 들어갔는데 읽어 봤냐'고 했다. 찾아서 읽어봤는데, 나한테 들어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강렬하고 사연이 많은 캐릭터였다. 다양한 캐릭터 들어오는 게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미팅 때 감독님 뵙고, 왜 저한테 줬는지 꼼꼼히 여쭤봤다. 세 분(감독, 작가)이 저에게 보여주신 확신이 마음이 움직였다"면서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작가님이 '고민하는 거 당연한데, 이렇게 강하고 멋있는 캐릭터 찾아오면 그 때는 잡아보는 게 어때요?'라고 자신감 있게 말씀을 하셨다. 작가님 확신에 찬 모습에 반해서 저도 이 역할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은은 '호텔 델루나'에서 호텔 델루나 사장 장만월 역을 맡았다. 장만월은 괴팍하고,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한, 의심과 욕심도 많은 인물이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인만큼 이지은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오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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