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성폭행 피해주장女 소속 정보..2차 피해 우려

김수진 기자  |  2019.07.10 10:26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와 또 다른 여성 한 명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배우 강지환 /사진=스타뉴스


배우 강지환(42·조태규)이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0일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강지환과 2명의 여성은 강지환 경기도 광주 소재 강지환 자택에서 술을 마셨고, 한 명은 성폭행을, 다른 한 명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강지환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이 강지환 현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직원으로 알려졌다가 지인으로 정정됐다.

사건 관계자는 10일 오전 스타뉴스에 "이번 사건은 강지환과 함께 일하는 스태프가 연루된 사건이다.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 주장 여성들의 소속 등 신상정보 파악에 대해 자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번 사건에 대해 비상대책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지환은 10회까지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출연 중으로 제작진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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