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사랑' 김명수, 쓰러진 신혜선 기다리며 무릎 꿇었다

최유진 인턴기자  |  2019.07.11 22:39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방송 캡쳐


'단, 하나의 사랑'에서 김명수가 쓰러진 신혜선이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이하 '단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에서는 칼에 찔려 병원에 실려간 이연서(신혜선 분)를 애타게 기다리는 김단(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루나(길은혜)의 칼에 찔려 쓰러진 이연서는 병원으로 실려갔다. 김단은 3시간이 넘도록 수술실 앞에 서서 이연서를 기다렸다. 지강우(이동건 분)는 이런 김단에게 좀 앉으라며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단은 지난 날 이연서에게 "다시는 너 혼자 안 둬", "걱정하지마 내가 지켜줄게"라고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넋이 나갔다. 또한 김단은 지강우에게 "연서 안죽어. 절대 안 죽을거야"라며 울먹였다.

더불어 김단은 지강우에게 "연서 깨어나는 건 못 볼 것 같아. 마지막 인사도 제대로 못한채 헤어지게 되서 미안하다고 전해줘"라고 부탁했다.

지강우는 힘들어하는 김단에게 "직접해! 아직 안 끝났잖아!"라고 소리쳤다.

무릎을 꿇고 수술실 앞에서 이연서를 기다리던 김단은 결국 시간이 다 되어 소멸했다. 그 시간 수술실 안 이연서의 맥박도 멈춰 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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