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 변수 슈어저 IL행' 류현진에게 더 중요해진 보스턴 원정

박수진 기자  |  2019.07.14 15:27
류현진. /AFPBBNews=뉴스1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35·워싱턴)가 등 통증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가운데, 류현진(32·LA다저스)의 후반기 첫 등판이 더욱 중요해졌다.

류현진은 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17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의 뛰어난 성적을 남기며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슈어저와 2파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열렸던 올스타전에서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완성했다.

류현진의 첫 후반기 첫 등판을 앞두고, 강력한 경쟁자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전반기 19경기에서 9승 5패 평균 자책점 2.30으로 류현진을 맹추격하고 있는 슈어저가 등에 통증을 호소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 것이다.

당초 MRI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등판 일정을 2~3일 정도만 미룬다는 현지보도가 나왔지만,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드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복귀 시점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됐다. 만약 류현진이 15일 경기에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인다면,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갈 기회를 잡게 된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역시 "현재 성적을 보면 류현진이 사이영상 후보 0순위인 것은 맞다"면서도 "슈어저는 이미 검증된 선수인 동시에 함께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 힘든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때문에 류현진의 후반기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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