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신력 강조한' 유상철 감독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원희 기자  |  2019.07.13 21:53
유상철 감독. / 사진=OSEN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홈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전체 슈팅 10-7의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또 승부처에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졌다. 전반 추가시간 고광민에게 선제골, 후반 38분 박주영에게 쐐기골을 내줬다.

이로써 리그 최하위 인천은 최근 4연패를 당했다. 또 7경기(2무 5패) 동안 승리가 없다. 시즌 성적 2승 5무 14패(승점 11).

경기 뒤 유상철 감독은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좋은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빨리 팀 분위기를 추스르겠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해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정말 어려울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 수비 실책에 대해선 "선수들 본인들도 실수를 하고 싶어서 저지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상대가 득점할 수 있는, 우리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선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또 다른 동료 선수들도 대처 능력을 발휘해 위기 능력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드필더진의 줄 부상으로 전술 옵션 폭이 좁은 것은 흠이다. 유상철 감독도 "미드필더 포지션에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이지만 전술 변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면서 결과가 따라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심리적으로 처질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본다. 저 또한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 앞으로 인천이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약속하겠다"고 격려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한결같은 '미담 부자'
  2. 2방탄소년단 지민, 포브스 코리아 '2024 파워 셀러브리티 40' K팝 솔로 최고 순위
  3. 3'49kg' 박나래, 다이어트 ing "숨 안 참고 복근 원해"
  4. 4김하성 8G 만에 시즌 5호포, 9번 강등 굴욕 씻었다! 타격왕 신입도 4안타... 샌디에이고 13-1 대승 [SD 리뷰]
  5. 5'156㎞ 강속구 언제쯤' 키움 장재영, 팔꿈치 인대 손상 '심각'... "수술 권유도 받았다"
  6. 6'LG 떠나더니...' 진짜 포수 복덩이였네, 152억 포수도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7. 7'메시 미쳤다' 37세인데, 후반 45분 '1골 5도움'→MLS 신기록 달성... 마이애미도 6-2 대역전승
  8. 8레알 36번째 라리가 우승! 유럽 5대 리그 최다 우승 타이→1500억 이적생 득점왕 도전
  9. 9[오피셜] KBO 역사상 최초 어린이날 2시즌 연속 우천 취소, 현장에서도 아쉬움 가득했다 '얄궂은 봄비'
  10. 10KBO, 월간 기념구 5월호 '가정의 달 에디션' 출시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