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복귀를 결정했다.
김정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김정현이 지난해부터 섭식장애, 수면장애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거의 회복해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정현 측은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 신작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가제)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며 "냉미남 구준희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 손예진과 현빈이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해 하반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정현이 분한 구준희는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는 인물이라 주목도 또한 높을 전망이다.
김정현은 지난해 7월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던 중 하차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천수호 역을 맡았고, 역할에 과몰입한 나머지 섭식장애와 수면장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후 김정현은 지난 3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곧 뵙겠다"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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