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배성우 "사제복 입었던 강동원·박서준과 달리 실제에 가깝다"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19.07.16 11:48
배우 배성우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배성우가 사제복을 입었던 강동원, 박서준과 다르게 가장 실제에 가깝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그리고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스릴러다.

배성우는 극중 구마사제 중수 역을 맡았다. 그는 "금욕적인 역할에 도전했다. 욕 안 먹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고 털어놨다.

박경림은 "사제복을 입었던 분들이 많이 계셨다. 강동원, 박서준, 배성우"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배성우는 "그런 말씀하지 말라"고 손사래 쳤다.

배성우는 강동원, 박서준과 다른 자신만의 차별점으에 대해 "가장 실제에 가깝지 않을까. 예전에 '더 킹'(감독 한재림)을 찍을 때 검사 세 명이 나왔다. 그 중에 세명이서 제일 검사 같은 사람으로 좀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동일은 "맞다. 든든한 역할이었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변신'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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