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삼성 1회 이후 안타 한 개, 3안타로는 연패 끊지 못했다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7.16 21:10
다린 러프. /사진=OSEN 제공
지난 15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팀 타율은 0.265로 리그 7위였다. 7월에는 팀 타선이 더 고전했다. 타율 0.237로 리그 9위. 7월 동안 롯데 자이언츠(타율 0.229)에 이어 두 번째로 방망이가 좋지 않은 팀이었다. 하지만 삼성의 고질적인 문제는 고쳐지지 않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빈약한 타선이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0-6으로 졌다. 삼성은 3연패를 기록. 5위 싸움에서 점점 힘을 잃는 모양새다.

이날 삼성은 단 3개의 안타만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등판한 키움 선발 김선기를 상대로 꽁꽁 묶였다. 1회초 1사 1,2루 기회를 잡을 때만 해도 출발이 괜찮아 보였는데, 4번 다린 러프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좋은 흐름이 끊겼다. 상대 폭투로 이어진 2사 2,3루 기회에선 5번 이학주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당했다. 이후 삼성은 2~5회까지 단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덕분에 김선기만 주목을 받게 됐다. 김선기는 이날 삼성 타선을 상대로 5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선기가 내려간 뒤에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은 키움 불펜 6회 조상우, 7회 이영준, 8회 김성민, 9회 양현을 상대로도 부진했다. 9회초 1사 후에야 1번 김상수가 볼넷 한 개, 2사 후 3번 김호재가 안타를 기록했다. 득점 기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공격력이었다. 선발 덱 맥과이어도 6이닝 6실점(6자책)으로 부진한 끝에 대패를 당했다.

삼성 타선은 완전체가 아니다. 김헌곤과 구자욱이 어깨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되고 있다. 김헌곤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돌아올 예정이지만, 구자욱의 재활 기간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김한수 삼성 감독의 주름살도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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