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리, “쿨리발리 가장 완성된 수비수, 데 리트도 재목”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16 21:30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탈리아 전설 크리스티안 비에리(46)가 후배 수비수들을 평가했다.

현역 시절 세리에A와 아주리 군단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비에리가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뛰어난 후배들의 이름을 나열했다.

비에리는 친정인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은 디에고 고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인터 밀란이 이적료 없는 고딘을 영입한 건 훌륭한 일이다. 경험이 풍부하고 수준도 높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테판 데 브리(이상 인터 밀란)처럼 대인마크에 강한, 전통적인 수비수다.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에리는 이미 세리에A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돌고 있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그는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가 없을 정도다. 세계에서 가장 완성된 중앙 수비수다. 유연하고, 발밑이 좋고, 스피드, 힘, 지능적”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유벤투스행이 임박한 마타이스 데 리트에 관해 비에리는 “중요한 보강이다. 어린 나이에도 견고한 플레이를 펼친다. 키엘리니는 35세다. 신중히 기용해야 한다. 다가올 시즌 성과를 내고 싶다면 4명의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 데 리트는 재목이다. 기술은 말할 것도 없다. 클럽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 함께 비에리는 본인이 선수 시절 상대한 선수 중 “파올로 말디니가 가장 완성도 높았다”며 최고로 꼽으면서, 현재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앞서 언급했던 쿨리발리가 특별하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라고 말할 수 있다”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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