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와 레너드는 전체 능력치 97로 NBA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능력치는 같지만 세부적인 능력을 따졌을 땐 제임스가 앞선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17일(한국시간) 로스앤젤로스에서 열린 게임 행사에 참석해 제임스와 레너드의 게임 능력치에 물음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시즌 활약만 놓고 얘기하자는 것이다. 분명히 제임스는 부상을 당했고, 레너드는 토론토 랩터스의 NBA 우승을 이끈 뒤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데이비스의 경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올 여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음 시즌 제임스와 함께 뛸 예정인데, 게임 능력치만큼은 인정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팀 동료임에도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힌 데이비스다.
한편 전체 능력치 3위는 정규리그 MVP를 받은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5·능력치 96).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31·능력치 96),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30·능력치 96)도 능력치는 같지만, 제임스-레너드와 같은 이유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1·능력치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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