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성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검찰에 송치된다.
17일 경기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지환에 대한 조사가 어제(16일) 모두 끝났다. 이번 주 내로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8일 송치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강지환이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앞서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한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지환은 지난 15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현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성폭행, 성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주연을 맡았던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6일에는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강지환과 전속 계약 해지를 알렸다.
강지환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조선생존기'는 직격탄을 맞았다. 12일 예정된 촬영이 취소됐으며, 지난 13일과 14일 휴방이 결정됐다. 또 강지환 하차 결정 후 서지석으로 대체했지만 당초 20회 방송에서 4회 축소해 조기 종영하기로 결정했다.
법률 대리인을 통해 혐의를 인정한 강지환. 검찰 송치 후 이어질 재판에서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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