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2연패에 빠졌고, 키움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두산은 1회부터 실점을 했다. 2사 1, 3루 위기서 유희관이 유한준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적시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중계 플레이에서 아쉬움을 샀다. 우익수 박건우에서 3루수 류지혁가지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가 늦어졌다. 이로 인해 조용호의 3루 진루와 타자 주자의 2루 진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유희관이 박승욱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아쉬운 부분이었다.
유희관은 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로하스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했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경기 초반 수비 실책으로 흐름을 내준 두산은 8회가 되어서야 타선이 터졌다. KT 선발 쿠에바스가 내려간 뒤 KT 불펜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3루타를 작렬시켰고, 오재일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추격을 시작했다. 김재환의 2루타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고, 최주환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계속된 2사 3루서 대타 페르난데스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두 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여기까지였다. 5점차의 격차를 더 따라붙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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