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팀 타율 꼴찌' 삼성 타격코치 교체... 강봉규 1군 말소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7.17 17:36
삼성 라이온즈. /사진=뉴스1
7월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타격 코치를 교체했다.

삼성은 17일 1군 타격코치를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강봉규 타격코치가 퓨처스팀으로 이동하고, 조동찬 코치가 타격코치 역할을 맡게 됐다. 올 시즌 삼성의 팀 타율은 0.264로 리그 7위, 7월 팀 타율은 0.227로 리그 최하위(10위)다. 7월 12경기 동안 삼성 타선이 5점 이상을 획득한 것은 지난 12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6-3으로 이겼을 때뿐이다. 반면 무득점 경기는 3번이나 있었다.

삼성은 지난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도 3안타 부진 끝에 0-6 대패를 당했다. 7위 삼성은 3연패에 빠져 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코치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조동찬 코치는 미등록된 상태였지만 1군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며 타격과 수비 등을 지도해왔다. 강봉규 코치가 내려가면서 정식으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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