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아인, 지상파 첫 주연 발탁..'두번은 없다' 캐스팅

윤성열 기자  |  2019.07.21 13:00
박아인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아인이 데뷔 후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됐다.

21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박아인은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 드라마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 연출 최원석,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낙원여인숙에서 장기 숙박 중인 투숙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곽동연, 박세완, 송원석 등 주목받는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잇달아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박아인은 동방호텔 나왕삼 회장의 손녀 나해리 역에 낙점됐다. 곽동연이 연기하는 나해준의 사촌 동생이다.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나 거칠 것 없고 세상 물정 모르는 '밉상'이지만 알고 보면 순정을 품고 있는 캐릭터로, 박세완이 연기하는 금박하와는 갈등 관계를 그릴 전망이다.

박아인은 '두 번은 없다'를 통해 데뷔 이래 첫 지상파 주연을 꿰차게 됐다.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나쁜 남자'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그는 이후 '신사의 품격'(2012), '마마'(2014), '태양의 후예'(2016)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지만, 주연으로 드라마에 캐스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연기자로서 더욱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의 사촌 언니 고애순으로 열연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같은 해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오는 9원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에도 캐스팅돼 당분간 왕성한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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