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이세영, 의사 가운 벗은 의사..뭉클 성장 기대↑

강민경 기자  |  2019.07.20 09:45
/사진=SBS '의사요한'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이세영이 의사 가운을 벗은 의사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김영환)은 살리지 못한다면 낫게 하지 못한다면 적어도 고통스럽지 않게 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이야기, 우리 몸을 괴롭히는 통증의 원인을 마치 범인 잡는 수사관처럼 찾아내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세영은 극중 대대로 의사 집안인 한세병원 이사장의 장녀이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인 강시영 역을 맡았다. 시영은 수석을 놓치지 않는 실력과 환자의 병뿐만 아니라 감정에 집중하는 공감능력을 지닌 착한 의사다.

강시영과 차요한(지성 분)의 강렬한 첫 만남과 강시영이 지닌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강시영은 마다가스카르로 떠나려다 청일교도소장 오정남(정인기 분)의 연락을 받고 교도소로 향했다.

교도소 의무관이 도망간 탓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시영은 심경부 감염 환자를 살피다 차요한과 만났고, 그의 조언을 듣고 응급처치를 해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오정남이 강시영을 독려하자 강시영은 오정남에게 "다시는 의사 가운 입지 않는 게 날 벌주는 거다"라고 말해 강시영에게 어떤 상처가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강시영의 엄마 민태경(김혜은 분)이 교도소에 찾아왔을 때도 강시영의 태도는 단호했다. 떠나기로 결심한 강시영은 자신이 괴로울 자격이 있냐고 자책했고 눈물을 흘리며 교도소를 나섰다. 그러나 재소자 5353이 위독해져 차요한이 급히 강시영을 찾자, 환자를 외면할 수 없던 시영은 결국 교도소로 돌아왔다. 차요한이 강시영에게 환자를 살리겠다고 약속하라고 말하자 강시영은 결연한 눈빛으로 요한에게 뭘 하면 될지 되물으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엔딩을 완성했다.

이세영은 데뷔 23년 차 배우의 내공을 토대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전작 '왕이 된 남자'에서 역대급 중전 캐릭터를 구축해냈던 그가 '의사요한'에서도 밀도 있는 연기로 뭉클한 성장사를 그리며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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