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쿠보 잠재력 있지만, 많이 배워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7.23 19:24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5, 빗셀고베)가 레알 마드리드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18)를 언급했다.

최근 레알 카스티야에 합류한 쿠보로 일본이 떠들썩하다. 얼마 전 레알 1군 프리시즌에 합류해 데뷔전을 치르는 등 날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니에스타가 지난 22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라리가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라리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빗셀 고베는 오는 27일 바르셀로나와 라쿠텐컵을 가진다.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와 만난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이니에스타는 “내게 라리가는 세계 최고다. 내 역량을 발휘해 무엇이든 돕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본에서 두 시즌 째를 보내고 있는 그는 “도착한 날부터 지금까지 정말 행복하다. 새로운 문화, 생활 패턴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뜨거운 일본의 영스타 쿠보와, 아베 히로키(20, FC바르셀로나) 질문도 나왔다. 이니에스타는 “쿠보와 아베는 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아직 베울 게 많다”면서, “많은 일본 선수가 유럽에서 뛰고 있다. 좋은 선수라면 큰 문제없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바르셀로나와 격돌하는 것에 관해 이니에스타는 “즐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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