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김강률이 햄스트링을 다쳤다.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빨라야 9월 중순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강률은 올 시즌 1군 기록이 없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다. 이후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고, 지난달 라이브 피칭까지 진행하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소 4주를 쉬고 훈련을 시작한다고 보면, 9월도 쉽지 않다. 아무리 빨라도 9월 중순이나 되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산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다. 우완 파이어볼러로서 두산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았던 김강률이다. 돌아온다면 분명 힘이 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멈춤 신호를 받았다.
그래도 김태형 감독은 "지금 있는 불펜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베스트 컨디션으로 2군 경기에 나서는 등 준비가 완전히 되지 않는 이상, 특별히 1군에 올라올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라며 현재 불펜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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