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한 포옹' 호날두-모라이스 뜨거운 인사... 레알 시절 인연 [★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2019.07.26 21:0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호세 모라이스(54) 감독이 격한 포옹을 나눴다.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경기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유벤투스의 에이스 호날두와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의 뜨거운 인사. 선수단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호날두와 모라이스 감독은 반가운 듯 서로를 격하게 끌어안았다. 이후 몇 차례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반겼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단 인사가 끝난 뒤에도 호날두에게 한 번 더 다가가 얘기를 나눴다.

모라이스 감독은 조세 무리뉴(56)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과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다. 2010년부터 2013년에는 레알 코치로 무리뉴 감독을 도왔다. 이때 모라이스 감독은 호날두를 지도했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에서 뛰다가 지난 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25일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를 만나게 돼 기대된다. 그는 약점을 찾기 어려운 선수고 기본적인 실력이 뛰어나다. 또 그만의 타고난 부분이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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