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전설' 네드베드, 손 흔들어 인사... 다비즈·트레제게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2019.07.26 21:37
파벨 네드베드.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명문클럽 유벤투스의 전설들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26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반이 끝난 가운데 스코어는 2-1. 전반 7분 팀 K리그의 오스마르(31)가 멋진 중거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에 유벤투스도 전반 9분 시모네 무라토레(21)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막판 세징야(30)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팀 K리그가 리드를 잡았다.

경기 중간에는 파벨 네드베드(47)와 에드가 다비즈(46), 다비드 트레제게(42). 세 명의 유벤투스 전설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경기장 전광판에 잡혔다. 그러자 축구팬들이 뜨겁게 환호했다. 네드베드도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의 옆에는 다비즈와 트레제게가 자리했다.

체코 출신의 미드필더 네드베드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유벤투스에서 8시즌을 뛰는 동안 327경기에 출전했다. 현재는 유벤투스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프랑스 공격수 트레제게는 2000년부터 2010년, 네덜란드 미드필더 다비즈는 1998년부터 2004년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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