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모라이스 감독 "호날두와 포옹, 한국에 좋은 선수 많다고 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9.07.26 23:22
모라이스 팀 K리그 감독. /사진=뉴시스
호세 모라이스(54) 팀 K리그 감독이 유벤투스와 비긴 소감을 밝혔다.

팀 K리그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결장한 가운데, 1-3으로 뒤진 후반 32분과 35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가까스로 무승부에 성공했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은 "정말 많은 팬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환상적인 분위기서 경기를 해 행복하다. 많은 관심에 놀라기도 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과보다 저희 팀이 유벤투스라는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는 점이다. 결과와 내용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친선 경기이지만 프로답게 열심히 해줬다. 경기 질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전 호날두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인사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랫동안 못 봐온 좋은 친구를 다시 보게 돼 만나 인사를 했다. 복잡해서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안부 인사를 나눴고, 내가 K리그 감독을 맡고 있고 여기에 좋은 선수가 많다는 걸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경기 준비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어 간략한 포지셔닝 정도만 준비했다. 나머지는 개인 기량에 맞췄다. 평소 프로에서 진행하는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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