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공에 쏘지 못한 SK 물대포, 홈런 3방으로 시원하게 발사! [★현장]

인천=박수진 기자  |  2019.08.01 21:16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의 방망이가 모처럼 폭발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준비한 물대포도 시원하게 발사됐다. 홈런 등 득점 상황에서 홈 관중들을 시원하게 했다.

SK는 1일 인천 KIA전서 10-1로 대승했다. 3홈런을 포함해 장단 10안타로 10점을 내며 홈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SK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지난 7월 30일 KIA전부터 1루 응원 지정석에 물대포를 설치했다. 홈런을 비롯한 득점상황 이후 시원한 물을 뿌려 홈 구장 분위기를 띄운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앞선 2경기에서는 쏠 기회가 극히 적었다. 설치 첫날인 30일 경기서는 산발 3안타로 점수를 아예 내지 못했고, 31일도 마찬가지였다.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고, 장단 4안타로 2점을 뽑는데 그쳤다. 31일 경기 종료 후에는 준비했던 물이 남아 허공에 물을 뿌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날 3경기 만에 SK 방망이는 끝내 터졌다. 1회말 정의윤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홈런 군단' SK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4회말 한동민의 투런포까지 나왔다. 7회에는 외국인타자 로맥까지 시즌 23호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동료인 최정을 밀어내고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홈 구장 분위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7646명이 입장했다. 후반기 SK의 홈 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팬들이 입장했다. SK의 후반기 첫 홈 승리를 마음껏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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