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러', 해외 수출 계획..제2의 '복면가왕' 될까

최현주 기자  |  2019.08.05 15:58
tvN '슈퍼히어러'/사진=김휘선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슈퍼히어러'를 해외에서 볼 수 있을까.

5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슈퍼히어러'가 해외 수출을 계획 중에 있다. 단순히 방송 판권이 아닌, 포맷 수출이다.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의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도전자(싱어)의 정체를 밝혀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16일 첫 방송해 지난 4월 시즌1을 종료하고 재정비 후 시즌2를 방송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해외에서 포맷 판매의 러브콜은 아직 없다. 그러나 글로벌 마켓 등에 내놓을 계획이다. 재정비 시간을 거쳐서 해외 시장 공략을 할 것"이라고 했다.

'슈퍼히어러' 뿐만 아니라 그간 국내에서 제작된 몇몇 음악 예능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MBC '복면가왕'은 '더 마스크드 싱어'로 미국 방송사 폭스에서 방영될 만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밖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앞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도 포맷이 수출된 바 있다.

'슈퍼히어러'가 해외에서도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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