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린드블럼 전구단 승리' 두산,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잠실=심혜진 기자  |  2019.08.06 21:43
6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 두산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한화는 잠실 6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선발 투수 린드블럼.

한화는 정은원(2루수)-정근우(1루수)-호잉(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이성열(우익수)-송광민(3루수)-장진혁(좌익수)-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 선발 투수 임준섭.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7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에 이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따냈다. 시즌 2호. 또한 홈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주형광(전 롯데)이 1995년 8월 11일 태평양전부터 1996년 8월 8일 OB전까지 홈 14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반면 한화 선발 임준섭은 4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쏟아냈다. 허경민이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세혁은 막힌 혈을 뚫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1사에서 허경민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박세혁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 허경민이 아웃 됐지만 박세혁은 세이프됐다. 이후 김재호 볼넷, 박건우 내야 안타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정수빈이 2루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는데, 2루수 정은원이 공을 떨어뜨리는 사이 3루 주자 박세혁이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 추가점수를 뽑았다. 1사에서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자신의 첫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허경민이 적시타를 쳐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세혁이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4-0을 만들었다.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6회에는 1사 3루에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7회 박건우,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그리고 8회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초 강경학의 2타점 2루타, 지성준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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