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 서예지X진선규, 이구동성 "공포 영화답지 않게 좋았던 현장"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8.08 16:06
배우 서예지(왼쪽), 진선규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서예지와 진선규가 영화 '암전'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공포영화 답지 않게 좋았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서예지, 진선규 그리고 김진원 감독이 참석했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이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다.

이날 진선규는 "'암전'이 공포 영화지만, 현장은 공포 영화답지 않게 좋았다. (서예지와) 호흡도 잘 맞았고, 김진원 감독님과 예지 배우와 대화가 잘 통했다. 너무 좋았다. 다른 장르로 꼭 다시 예지 배우와 만나 작품을 하고 싶다고 누누히 말하고 있다. 어떤 장르든 또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예지도 진선규의 말에 화답했다. 그는 "너무 너무 행복했다. 공포 영화인데 스틸컷이 웃는 것 밖에 없었다. 제작진이 스릴있게 나가야하는데 행복해보이냐고 했다. 그래서 저희가 다시 사진을 찍어야하나 했다"고 말했다.

또 서예지는 "영화를 찍으면서 현장이 행복했던 적이 처음이었다. (진선규와는) 이상하게 깨방정, 달달한 로맨스나 코미디 남매도 찍어보고 싶다. 뭐든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암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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