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유강남 "현수·민성이 형 비롯한 선배들에게 감사" [★인터뷰]

창원=김동영 기자  |  2019.08.09 23:04
LG 트윈스 유강남.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잡고 전날 당했던 완패를 설욕했다. 유강남(27)이 연장 10회초 결승타를 때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는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NC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연장 10회초 나온 유강남의 결승 적시타 등을 통해 5-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2-1로 앞선 9회말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10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유강남이 깔끔한 좌전 적시타를 날려 3-2를 만들었다. 결승타였다. 이후 페게로의 적시타가 추가로 나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유강남은 "최근 나로 인해 팀이 다운되는 결과들이 있었다.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오늘 경기에서 결승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동안 사실 힘들었다. 주눅 들지 말고 플레이하라는 조언을 해준 (김)현수 형, (김)민성이 형 등 선배들에게 고맙다는 말 꼭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도록 더 집중하겠다.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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