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악몽’ 네빌, “앞으로 지도자 복귀는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14 19:45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수비수 게리 네빌이 지도자 복귀에 선을 그었다.

네빌은 1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4 ‘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장에 있고 싶은 생각을 꿈에서라도 한 적이 없다”라며 “발렌시아 감독 시절은 내 인생에서 크게 배운 순간이었다. 축구를 보는 걸 좋아하나 구단 이사진 임무나 사업에 더 흥미 있다”라고 지도자로 복귀가 없음을 확실히 못 박았다.

그는 맨유에서 은퇴 이후 지도자로 도전했고, 지난 2015년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28경기 중 10경기만 승리할 정도로 부진이 심각했고, 4개월 만에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유로 2016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를 맡았지만, 16강에 그쳤다. 이후 로이 호지슨 감독과 같이 떠나면서 지도자 생활을 마감했다.

네빌은 현재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전문 해설위원은 물론 리그2(4부리그) 샐포드 시티 공동 구단주, 부동산 사업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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