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그린, '한 판 붙었던' 듀란트와 친분 과시 "그는 내 형제"

이원희 기자  |  2019.08.15 07:06
케빈 듀란트(왼쪽)와 드레이먼드 그린. /사진=AFPBBNews=뉴스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29)이 전 소속팀 동료 케빈 듀란트(31·브루클린 네츠)와 동료애를 과시했다. 둘은 지난 시즌 코트에서 심한 언쟁을 벌인 바 있다. 이 때문에 둘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린은 이 소문을 부정한 것이다.

그린은 15일(한국시간)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에서 듀란트가 올 여름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것에 대해 "그는 내 형제다. 듀란트가 잘 돼 행복하다.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을 일을 하는 순간이 많지 않다. 하지만 그는 정말 열심히 뛰었고,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듀란트는 그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그린과 듀란트는 지난 해 11월 LA 클리퍼스와 경기 도중 코트에서 심한 언쟁을 벌였다. 당시 그린이 실책을 범한 뒤 듀란트가 공을 달라고 했는데, 그린이 이 요청을 무시했다. 이것이 싸움이 발단이 됐다. 둘은 경기를 마치고 라커룸에서도 심하게 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그린은 "너 없이도 골든스테이트는 우승했으니 팀을 떠나도 된다"는 말을 듀란트에게 쏟아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터지고 듀란트가 그린 때문이라도 골든스테이트를 떠날 것이라는 말이 돌았다. 듀란트의 친한 동료로 알려진 켄드릭 퍼킨스(35·보스턴 셀틱스)도 "듀란트가 그린과 심하게 싸운 뒤 너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케빈 듀란트(왼쪽)와 드레이먼드 그린. /사진=AFPBBNews=뉴스1
실제로 듀란트는 올 여름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브루클린은 듀란트를 비롯해 리그 최고의 공격형 가드 카이리 어빙(27), 수준급 빅맨 디안드레 조던(31) 등을 영입해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린은 불화설을 접어두고 듀란트가 새로운 소속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길 행운을 빌었다.

골든스테이트의 경우 듀란트를 내보냈지만, 올스타급 가드 디안젤로 러셀(23)를 영입해 어느 정도 공백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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