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7번' 우레이, 대표팀서 달던 등번호 되찾았다!

박수진 기자  |  2019.08.17 09:16
16일 루체른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우레이(오른쪽). /사진=에스파뇰 구단 공식 SNS
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우레이(28)가 현 소속팀 에스파뇰에서도 2019~2020시즌 드디어 자신이 달던 등번호 7번을 달게 됐다. 대표팀과 중국 리그에서 꾸준히 달던 번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7일(한국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우레이의 바뀐 등번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우레이는 이번 시즌 7번을 달게 뛴다.

지난 2018~2019시즌 24번을 달았던 우레이는 한 시즌 만에 본인이 즐겨 달던 등번호를 되찾았다. 중국 언론 타이탄스포츠에 따르면 우레이는 중국 대표팀을 비롯해 에스파뇰 이적 전 중국 상하이 상강에서도 꾸준히 7번을 달고 뛰었기에 애착이 있다고 한다.

이는 지난 시즌까지 7번이었던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26)의 이적 때문이다. 이글레시아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베티스로 떠났기에 7번이 비어있었다.

지난 시즌 1월 이적해 리그 16경기 3골을 넣었던 우레이는 이번 시즌 시작부터 좋다. 지난 16일 홈 RCDE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 예선 홈 2차전 루체른(스위스)전서 기분 좋은 선취골을 넣으며 본인의 유럽 대항전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오는 19일 세비야와 리그 1라운드 홈 개막전을 통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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