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차우찬 5년 연속 10승' LG, 삼성 8-1 완파! 설욕 성공

대구=한동훈 기자  |  2019.08.18 20:01
LG 차우찬.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과 팀간 14차전서 8-1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5년 연속 10승 위업도 달성했다. 삼성 시절인 2015년(13승 7패), 2016년(12승 6패)을 포함해 LG로 이적한 2017년(10승 7패), 2018년 12승 10패)에 이어 5시즌 연속이다.

외국인타자 페게로가 타선을 이끌었다. 페게로는 2점 홈런(시즌 3호)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활약했다. 채은성도 4타수 3안타, 이형종도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LG는 2회초 선취점을 뽑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채은성이 볼넷을 골랐다. 페게로가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다. 김현수가 득점하고 무사 2, 3루가 이어졌다. 김민성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주자를 쓸어 담았다.

3회초에는 이형종이 솔로 홈런을 쳤다. 이형종은 1볼 1스트라이크서 몸쪽 높은 코스로 밀려온 최채흥의 131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

4-0으로 앞서가던 LG는 6회와 7회 2점씩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초에는 채은성의 2루타, 페게로의 볼넷, 김민성의 번트 안타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무사 만루서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 밀어내기 타점으로 1점을 냈다. 계속된 만루서 대타 전민수가 삼진을 당했지만 이천웅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페게로를 불러들였다.

페게로가 7회초 승리를 자축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먼저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중간 2루타로 나갔다. 페게로는 무사 2루서 권오준의 123km 커브를 통타했다.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였으나 바깥쪽 변화구를 그대로 밀어 때려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렸다. 시즌 3호.

삼성은 8회말 1사 만루서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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