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준비해 에릭센과 얘기를 나누려고 했지만, 에릭센은 협상조차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에릭센의 주급은 8만 파운드(약 1억 2000만 원) 정도다. 토트넘이 제시한 20만 파운드는 팀 내 최고 수준인데 에릭센은 이마저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으로선 답답할 노릇이다. 에릭센과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 1월부터 에릭센은 토트넘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다른 팀들과 개인협상을 벌일 수 있다. 내년 여름에는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적료 없이 핵심 미드필더를 잃을 처지에 처했다.
한편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지난 달 에릭센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에릭센은 맨유 이적을 단번에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결정적인 이유는 맨유가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센의 다음 소속팀은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과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도 에릭센의 영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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