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엘케손, 중국 대표팀에 포함…국가 외우기 돌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0 07:4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중국으로 귀화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엘케손(광저우 에버그란데)을 중국 축구대표팀으로 인정했다. 엘케손도 중국 대표가 되기 위한 첫 관문으로 중국어와 국가 학습에 들어갔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5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나설 대표팀 예비명단 60인에 엘케손을 포함했다. AFC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케손을 중국 대표팀 명단에 추가하면서 월드컵 예선 출전을 승인했다.

중국은 월드컵 출전이 숙원이다.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으로 나서 아시아 예선이 한결 수월했던 2002 한일월드컵이 중국의 유일한 월드컵 출전 역사다. 늘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한 중국은 한계 극복을 위해 귀화 카드를 꺼냈다.

엘케손은 브라질 출신의 특급 공격수다. 지난 2013년부터 중국 슈퍼리그서 활약한 그는 광저우와 상하이 상강을 거치며 통산 231경기서 134골을 몰아쳤다. 슈퍼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엘케손은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의 요청에 따라 귀화 작업을 진행했고 최근 마무리됐다.

중국 대표팀에 선발된 최초의 귀화 선수가 된 엘케손은 중국 정체성을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엘케손은 틈틈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 국가를 암기하고 있다.

엘케손은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머지않아 중국어로 소통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오래 살며 중국의 많은 것을 좋아한다. 가족도 중국을 선호한다.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이 결코 이상하지 않다"라고 귀화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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