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과 두 번째 호흡..기회가 빨리 왔다" [화보]

김미화 기자  |  2019.08.20 11:30
배우 현빈 / 사진제공=에스콰이어


배우 현빈이 손예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0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최근 진행한 현빈의 화보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현빈은 새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위해 태닝을 하고 그을린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랑의 불시착'은 '푸른 바다의 전설' '별에서 온 그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쓴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현빈은 손예진과 '협상' 이후 두 번째 호흡ㅇ르 맞춘다.

배우 현빈 / 사진제공=에스콰이어


화보 촬영 후 진행 된 인터뷰에서 현빈은 "상대 배우의 예측 못 한 연기를 보고 굉장한 매력과 짜릿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예측 못 한 상대의 연기에 나도 모르게 나오는 리액션에 대한 짜릿함도 있고요"라며 "영화 '협상'을 촬영하며 예진 씨에게 중간중간 그런 점을 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작업해봤으면 좋겠다, 그때는 ('협상'은 이원 촬영 기법상 따로 촬영했기에) 다른 공간이 아닌 한 공간에서 눈을 보고 같은 공기로 호흡하며 연기해봤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기회가 빨리 찾아왔네요"라고 말했다.

배우 현빈 / 사진제공=에스콰이어


또 현빈은 10년 전 인터뷰에서 '30대 중반이 전성기일 것 같고 그땐 가정도 꾸려져 있고 지금보다 조금 더 자리가 잡혀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가정은 꾸리지 못했으니 이미 반은 날아갔다"라며 "그래도 나머지 반은 한 것 같아요. 자리가 잡혔다기 보다 안정감을 찾은 것 같아요. 스스로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도 들어요. 여유도 생긴 것 같고 일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더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 또 작품도 그때보다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고요"라고 답했다.

한편 현빈 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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