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유열의 음악앨범' 시나리오 따뜻..꼭 해야겠다는 생각"

용산=강민경 기자  |  2019.08.20 16:28
배우 정해진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정해인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시나리오를 읽고 따뜻한 서정적인 느낌을 받았다며, 꼭 해야겠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고은, 정해인 그리고 정지우 감독이 참석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날 정해인은 "'유열의 음악앨범'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누나' 촬영이 끝난 뒤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연기를 쉬고 싶지 않았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드라마와 영화 대본을 보던 와중에 되게 좋은 시나리오를 제게 기회를 주셨다. (김)고은씨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나리오를 볼 때 대입을 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처음 읽었을 때 엄청 따뜻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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