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적응 실패한 ‘804억’ 요비치, AC밀란 임대 가능성(伊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8.20 22:0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루카 요비치(21, 레알 마드리드)의 이탈리아 무대 진출설이 제기됐다.

요비치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27골을 기록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올여름 6,000만 유로(804억) 이적료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프리시즌 때 수장인 지네딘 지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 다수 언론을 통해 “지단 감독이 요비치에게 실망했고,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 임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일 “세르비아 국가대표 요비치가 레알에서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요비치는 프리시즌을 무득점으로 마치면서 지단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 개막전(셀타비고)에서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가동됐다”고 전했다.

실제 요비치는 셀타전에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비치는 후반 35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쐐기골을 터트리자 1분 뒤 벤제마를 대신해 시간벌기용으로 투입됐다. 뛴 시간이 짧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요비치의 행선지로 밀란이 떠올랐다. 레알은 마리아노 디아스를 밀란에 팔려고 한다. 이 협상에 요비치가 포함될 수 있다”고 점쳤다.

디아스는 시즌을 앞두고 이적생 에당 아자르에게 등번호 7번을 빼앗겼고, 지단 감독 살생부 리스트에 올라 이적을 준비 중이다. 요비치 역시 미래가 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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