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 '나는 센터다' 시작... 하워드-노아-스피츠 '후보'

김동영 기자  |  2019.08.21 11:27
지난 2013년 LA 레이커스 시절 드와이트 하워드. 6년 만에 다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을 여지가 생겼다. /AFPBBNews=뉴스1

드마커스 커즌스(29)를 잃은 LA 레이커스가 대안을 찾는다. 드와이트 하워드(34), 조아킴 노아(34), 모리스 스피츠(32)를 테스트한다. 마신 고탓(35)도 후보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는 2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조아킴 노아, 드와이트 하워드, 모 스피츠와 개별적인 워크아웃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자원은 현재 해외에 있는 마신 고탓이다. 레이커스는 이들의 신체 컨디션과 멘탈 상태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 커즌스를 영입하며 골밑을 보강했다. 하지만 커즌스가 지난 16일 갑작스럽게 무릎 부상을 입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즌 아웃 확정이다.

이에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멤피스의 하워드 이야기가 최근 나왔다. 멤피스에서도 기꺼이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레이커스가 실제로 하워드를 볼 전망이다.

여기에 현재 FA 상태인 노아와 스피츠의 이름도 거론됐다. 지난 시즌 노아는 멤피스에서 뛰었고, 스피츠는 중국에서 활약했다. 직전 시즌 LA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고탓 역시 후보가 됐다.

하워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빅맨이며, 노아 역시 올스타 출신 빅맨이다. 스피츠도 준수했다. 하지만 이제 30대를 넘긴 베테랑 빅맨이 됐다.

어차피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5)-앤서니 데이비스(26)가 중심인 팀이다. 자베일 맥기(31)라는 또 다른 빅맨 자원도 있다. 백업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왕년의 스타들 가운데 누가 레이커스의 유니폼을 입고 NBA 코트를 누빌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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