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예지원 "결혼 하고 싶어..이상형은 안정적인 남자"(인터뷰②)

최현주 기자  |  2019.08.21 17:04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배우 예지원 인터뷰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예지원이 결혼과 이상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한 레스토랑에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24일 종영하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극중 예지원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로, 치명적인 비밀을 품고 사는 최수아 역을 맡았다. 그는 예술가 도하윤(조동혁 분)과 위험한 사랑을 하는 인물이다.  

이날 예지원은 "결혼을 하고 싶다. 이번 작품을 통해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진 게 아니라 선택에 대한 신중함,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다. 확신을 갖고 선택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아닌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봤다. 이런 이야기들이 현실에 있고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지 않나. 그런 상황에서 도망갈 것인지, 앞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정적인 남자가 이상형이다. 불안한 남자랑 못살 것 같다. 드라마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해보니 못살 것 같더라. 참아내고 이겨내고 승화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안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 서로 존중하고 믿음이 깨지지 않는 관계, 일 년을 떨어져 지내도 의심없이 평온하게 살 수 있는 사람과 살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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