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불펜진의 호투와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통해 6-4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 질주다.
선발 류제국은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승패 없음.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김대현(3⅓이닝 무실점)-송은범(⅔이닝 1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가 올라왔고, 고우석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3세이브째를 따냈다.
특히 전민수가 컸다. 전민수는 4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섰고, 임기영으로부터 천금같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때 중견수 이창진의 실책이 겹치면서 4-3 역전까지 성공했다.
경기 후 전민수는 "뒤 타자가 (이)천웅이 형이어서 내 타석에서 승부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다행히 코스가 좋아 안타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끼리 '승수 더 많이 쌓고, 더 올라가자'고 하고 있다. 내가 맡은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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