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렌, 이번엔 진짜 떠날까... 레버쿠젠 임대영입 시도

이원희 기자  |  2019.08.22 07:02
데얀 로브렌.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데얀 로브렌(30)이 계속해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독일의 빌트는 21일(한국시간) "레버쿠젠(독일)이 로브렌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며 "레버쿠젠은 임대료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내는 조건에 로브렌을 1년간 임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로브렌은 AS로마(이탈리아) 이적에 근접했지만 막판 일이 틀어졌다. 이를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클럽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이 결정만 내린다면 로브렌은 팀을 떠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로브렌은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해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 일정이 늘어난 만큼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리버풀이다. 현재도 중앙 수비수 자원이 넉넉지 못한 상황이다. 로브렌이 떠난다면, 버질 반 다이크(28)와 조 고메즈(22), 조엘 마팁(28)만 팀에 남게 된다. 리버풀은 올 여름 네덜란드 수비수 세프 판 덴 베르흐를 영입했으나 17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다. 즉시 전력감으로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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